부산도 4차 대유행 신규 확진자 65명 역대 세 번째로 많다

      2021.07.13 19:02   수정 : 2021.07.13 19:02기사원문
부산에서는 유흥시설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 노래연습장, 사업장, 학교, 병원 등 다양한 시설로 n차감염(연쇄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60명 등 총 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2일 82명, 12월 31일 69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올 들어서는 3차 대유행이 일었던 지난 4월 2일 65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802명이 됐다.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가 이날 20명 추가됐다. 세부적으로는 방문자 3명, 종사자 1명, 접촉자 12명으로 여기에 조사 중 재분류된 4명이 포함됐다. 부산에서는 지금까지 유흥주점과 관련, 21개 업소에 걸쳐 총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남구의 한 주점(일반음식점)에서도 종사자 3명이 확진돼 이용자 353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이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에 확진자가 나온 사하구 주점에서도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16명이 됐다.

김해 유흥업소에서는 이날 접촉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방문자 1명과 접촉자 1명이 재분류되면서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앞서 확진자가 나온 노래연습장에서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 수는 총 32명이 됐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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