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확대…서래마을 브랜드 가치 향상"

      2021.07.14 17:35   수정 : 2021.07.15 08:38기사원문


서울의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서래마을의 경관개선 사례가'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귀중한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입니다. 프랑스학교, 프랑스문화원 등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간 서래마을은 프랑스 마을이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정체성이 모호해서 상권이 침체되고, 내외국인 간 소통의 부재로 같은 마을 속에서 각기 다른 요구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서초구는 서래마을의 정체성과 특성을 살리면서 더 매력적인 곳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했습니다. 먼저 TF를 구성해 서래마을 경관개선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의 니즈(Needs)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풍 경관등, 콜론모리스, 서래마을 브랜드이미지(BI) 통일화 작업 등 정체성 강화를 위한 서래로 경관개선을 추진했습니다. 무엇보다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공유 공간이 절실했습니다.
그동안 서래마을당제, 크리스마스마켓 등 연례행사 외에는 거의 사람들이 찾지 않았던 작은 마을 마당인 파리15구 공원을 내외국인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자유로운 모임을 위한 이동형 테이블 및 조경시설 내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유럽식 가제보를 설치해 마치 유럽의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그 결과 시기마다 피는 꽃들과 청년문화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꽃자리 콘서트는 공원 내에 아름다운 음악과 문화의 선율이 흐르게 됐습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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