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악재 피한 비트코인…뱅크오브아메리카 호재
2021.07.18 14:02
수정 : 2021.07.18 14:02기사원문
대표 가상자산들의 가격 방어에 대해 주식·외환 거래 플랫폼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연구원은 미국 현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를 승인한 것을 요인으로 꼽았다.
모야 연구원은 "이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은행이 보여준 큰 헌신이며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을 시사한다"며 "월스트리트에서 한 은행이 어떤 모험적인 일을 하는 것에 기회를 포착한다면, 나머지 은행들도 쉽게 그 뒤를 따르는 것을 정당화할 것"이라 해석했다.
18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시가총액 상위 가상자산들은 대개 중립 지수를 나타내고 있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다.
18일 기준 펀디엑스(PUNDIX)는 지난 24시간동안 35.37% 오르며 업비트 전체 종목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메디블록(MED), 넴(XEM) 등이 13~15% 상승했다.
엑시인피니티(AXS)는 일 거래대금이 4842억원으로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았고 가격은 전날보다 12.25% 하락했다. 밀크(MLK)와 플로우(FLOW), 골렘(GLM)도 마찬가지로 10%대 떨어졌다.
18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6633포인트로 전날보다 0.34%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0.8%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