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문화비전 20대 정책' 추진상황 시민에게 공개

      2021.07.19 13:07   수정 : 2021.07.19 13: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역점 추진 중인 '5대 함께 문화비전 20대 정책'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상황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진상황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실국소식-새소식-문화관광체육실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대 함께 문화비전 20대 정책'은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이용섭 시장이 직접 문화예술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문화예술 특별주간'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정책이다.



'함께 참여', '함께 실현', '함께 누림', '함께 번영', '함께 포용'의 핵심가치 실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극복 지원은 물론 광주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비전과 정책을 담았다.

5대 '함께' 문화비전은 △민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거버넌스 구축 △문화예술분야 민간보조금 지원 확대 등 문화예술생태계 지원 강화 △문화기반시설 확충, 통합홍보 플랫폼 구축 등 문화향유 서비스 체계 구축 △영화산업 육성과 예술관광 중심도시 추진 등 미래 문화환경 조성 △연령, 세대, 장애를 넘어선 포용의 문화공동체 형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20대 정책은 △문화경제부시장실 개방의 날 운영 △보조금 사업비 정산 간소화 △청년 및 신진작가 예술활동 지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 유치 △문화메세나 운동 전개 및 문화펀드 조성 △양질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생산·제공 △문화기반시설 확충 △문화예술 통합 플랫폼 개설 운영 △지역영화산업 활성화 △예술관광중심도시 본격 추진 △무등산 문화거리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광주시는 정책 발표 후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문화경제부시장실 개방의 날'을 운영해 문화예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으며,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입주공방 임대료 감면 조치, 담장벽화와 야간조명 및 음향설비 개선 등 거리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5월부터는 시, 광주문화재단, 보조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문화예술 분야 보조사업 개선 협업팀(TF)을 운영해 보조사업 정산 간소화 방안, 청년 예술인 지원확대 방안, 문화예술 단계별 맞춤형 지원대책 등을 논의 중이다.

오는 8월부터는 시, 동구청, 광주관광재단, 사립미술관 등과 함께 무등산 문화거리 조성 실무 협업팀(TF) 운영을 통해 내년에 추진할 무등산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술단체의 공연영상, 문화행사, 문화일자리, 문화예술자원 등 광주의 모든 문화예술 정보를 공유하고, 예술인들이 언제든지 의견을 올릴 수 있는 '문화예술 통합 플랫폼'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정책 실천계획을 추진하면서 단순히 발표만 해놓고 실천하지 않는 계획에 머무르지 않도록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공개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로 커가는 광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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