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아역, 아카데미서 톰브라운 입더니 광고모델 됐다
2021.07.20 05:30
수정 : 2021.07.20 05:30기사원문
지난 4월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톰브라운 슈트를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던 영화 ‘미나리’ 아역 앨런 김이 톰브라운 키즈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미국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키즈 여름 컬렉션 광고 영상과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광고 속 메인 모델은 영화 ‘미나리’에서 윤여정(순자 역)의 손자로 나온 앨런 김(데이빗 역)이다.
인스타그램에도 앨런 김의 단독 화보 사진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반바지 슈트 세트를 입고 서류 가방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앨런 김은 여유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앨런 김은 지난 4월 25일(현지시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미나리’ 제작자 크리스티나 오의 손을 잡고 등장했다. 이날 앨런 김은 톰브라운의 반바지 슈트에 무릎까지 오는 양말을 착용했다.
뉴욕타임스는 “우리들의 마음을 (또 한번) 훔친 앨런 김”이라고 보도했고, 워싱턴포스트는 “우리가 봤던 8세 중 가장 멋쟁이 신사”라고 극찬했다.
이후 앨런 김은 한국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도 톰브라운 의상을 입어 화제를 모았었다. 또한 잡지 인터뷰를 통해 톰브라운으로부터 안경을 선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