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미술관 ‘ACT’ 프로젝트 추진…문화소외↓
2021.07.20 08:48
수정 : 2021.07.20 08: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예술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2021년 사회공헌예술교육사업 ACT(Act Creates Togetherness)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 문화소외를 예방하고 공립미술관으로서 관내 사회교육과 문화공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참여 대상은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 연세암병원 병원학교, 서울아산병원 병원학교 등 협력기관 어린이-청소년 300여명이다.
미술관은 아동-청소년이 장욱진 화가의 정신과 예술세계를 비대면으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통해 다양한 교육키트와 온라인 교육 영상을 기획-개발했다.
교육키트는 연령과 놀이 수준에 맞게 △5~7세 대상 ‘조물조물 조각가’ △8~13세 대상 ‘반짝반짝 배 이야기’ △9~19세 대상 ‘빛으로 비추는 화가 장욱진’ 등 3종으로 구성했다.
현재 기관별 참여자 접수를 완료한 상황이며 신청기관 운영 여건에 따라 오는 8월 말까지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사전녹화 영상 강의를 병행할 계획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20일 “코로나19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상황 속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이 다양한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소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예술활동 지원을 통한 성취감과 즐거움을 주는 지역 대표 공공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작년 아동-청소년의 예술교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로 찾아가는 양주혁신교육지구사업 ‘숲속에서 만난 화가 장욱진’과 우리동네만들기프로젝트 ‘마이빌’ 등과 같은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특히 아이들을 사랑했던 장욱진 화가의 정신을 이어받아 공립미술관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2020년 ACT 프로젝트 실시로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