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배우의 기본은 관리? 순대국 등 맘껏 먹으려 운동"

      2021.07.20 12:30   수정 : 2021.07.20 12: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전지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아신전'으로 전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전지현은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건강한 몸매를 유지해왔으며, 오는 23일 첫 공개되는 ‘킹덤:아신전’에서는 강렬한 액션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몸매 유지 비결을 묻자 "나도 매일 침대에 눕고 싶고, 꼼짝하기 싫다.

현장에 나가는 자체가 아주 큰 체력을 요한다. 작품에 대한 열정 때문에 몸을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꾸준한 관리는 배우의 기본이다. 60-70대 돼서도 액션연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동료배우인 박병은이 “영화 ‘암살’을 찍을 때 중국 현지에서도 운동을 아주 열심히 했다”며 “(반면 나는) 술 먹으러 나가다 그 모습을 보고 잠시 주춤했다”며 자기관리에 철저한 전지현을 칭찬했다.


박병은은 또 전지현의 먹성도 언급했다. 그는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음식도 가리지 않고 잘먹는다”고 부연했다. “‘아신전’을 제주에서 촬영할 때 순대국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더니 버선발로 뛰어나와 한 그릇 뚝딱 먹었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이에 “사실은 마음껏 먹으려고 운동한다”며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운동도 많이 한다”고 웃었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에피소드로, ‘킹덤’의 전사(前史)를 그린다.

전지현은 압록강 국경 일대에서 자라난 아신을 연기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성저야인으로 멸시받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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