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이어 요기요까지?
2021.07.20 17:36
수정 : 2021.07.20 17:36기사원문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상반기 인수합병 최대어중 하나였던 잡코리아 인수를 성료한 이후 하반기 빅딜 중 하나인 '요기요' 인수전 유력후보로도 떠올랐다.
실제 어피너티PE는 지난 5월 사모펀드 H&Q코리아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전량(100%)을 인수했다.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이들 원매자들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2조원까지 거론되던 몸값이 1조원 안팎으로 매각가가 낮춰지면서 큰 이변이 없다면 요기요 새 주인 찾기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력후보로 꼽히는 어피너티PE는 공교롭게도 상반기와 하반기 플랫폼·앱 비즈니스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어피너티PE 고위 관계자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자산들이 나오고 있어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투자를 추진 중"이라면서 "어피너티 설립 이후 54건의 투자건 중 22건을 한국에서 성사시키며 다양한 성공적 투자사례를 창출해 온 경험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기업들이 더욱 가치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