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 연체자 중 '성실 상환자' 신용회복 지원"

      2021.07.20 18:39   수정 : 2021.07.20 21:20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코로나19 경제충격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성실상환자' 구제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며 채무상환 과정에서 연체가 발생한 분들 가운데 그동안 성실하게 상환해 온 분들에 대해서는 신용회복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물론 개인 등 서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취지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서민금융 공급 확대 실적을 점검하면서 성실상환을 해왔던 분들은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라는 차원이었다"며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서민들을 더 넓게 챙겨보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도 거듭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피해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며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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