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마을교육자치회 운영조례 만든다
2021.07.21 02:36
수정 : 2021.07.21 02: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오는 26일 ‘2021 시흥교육자치 온라인 쟁점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쟁점포럼은 민관학정(民官學政) 연구모임의 연장선상으로 3년간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이날은 조례안을 발표하고 공개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쟁점포럼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올해 3월 시작된 ‘정책연구모임’은 그동안 수차례 모임을 갖고 (가칭)시흥시 마을교육자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했다. 조례안에는 교육도시 시흥 비전에 부합하는 마을교육자치회, 마을과 학교, 시와 교육청의 협력적 시흥교육자치협력센터, 풀뿌리 교육자치 의결구조를 반영한 시흥교육회 등이 담겨있다.
시흥시는 조례안을 놓고 대내외 토론을 통해 상충되는 지점을 줄이고 완결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쟁점토론은 △조례안 의미를 나누고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와 나눔’ △교육자치 도정에서 시흥시 조례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 △시흥 교육주체들이 바라보는 ‘현장 제언’ △과정과 의미에 대한 ‘쟁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이번 쟁점포럼 이후 정리된 내용을 시흥시의회에 넘길 예정이며, 올해 의회에선 민관학 공론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조례안 제정 작업에 들어간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