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男 사브리 오상욱, 아담 실라지 맞대결 주목
2021.07.23 17:49
수정 : 2021.07.23 1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1위인 오상욱(성남시청)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아담 실라지(헝가리)와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맞대결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23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대진에서 오상욱은 24일 오전 11시55분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홀 B에서 열리는 32강전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 세계 랭킹 1위다.
32강에서 만날 상대는 세계 랭킹 60위 시마무라 도모히로(일본)와 93위 앤드루 매키위츠(미국)의 64강전 승자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자인 실라지는 4번 시드로, 오상욱과는 대진표상 준결승에 오르면 맞대결이 성사된다.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9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마튀아스 스차보(독일)와 15위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콘스탄틴 로카노프(ROC)와 32강전을 펼친다. 구본길과 김정환은 대진표상 8강에 진출하면 승부를 겨루게 된다.
여자 에페 세계랭킹 2위로 32강전부터 시작하는 최인정(계룡시청)은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에바(ROC)-카일린 셰(홍콩)의 승자와 첫판을 벌인다.
세계 8위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는 사토 노조미(일본)와 18위인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캐서린 홈즈(미국)와 32강전을 치른다.
24일 하루동안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여자 에페 개인전이 64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열린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