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 마크 저커버그 ‘메타버스’ 집중투자 소식에 국내 유일 기술 부각

      2021.07.26 09:45   수정 : 2021.07.26 09: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향후 5년 안에 페이스북을 SNS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아진엑스텍이 강세다. 아진엑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모션제어 칩을 설계·제작할 수 있고 스마트팩토리용 확장현실(XR) 글라스 국산화를 진행 중이다.

2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아진엑스텍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6.37%) 오른 1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저커버그는 미 정보기술(IT) 전문지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는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업들이 함께 만들고 있는 '새로운 장'(next chapter)"이라며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을 잇는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2차원(2D) 앱이나 웹페이지에서 할 수 없었던 춤, 피트니스 등 다양한 경험을 메타버스를 통해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20억 달러를 들여 가상현실(VR)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 오큘러스를 인수하는 등 메타버스와 관련된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아진엑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모션제어 칩을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다.
모션제어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로봇을 제조하는 데 필요하다. 아진엑스텍은 자체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술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션제어 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약 700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주요 고객사로는 세메스, 원익 IPS, 하이비젼시스템, LG전자 등이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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