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한내 공영주차장 유료화 전환…8월중순

      2021.07.26 12:41   수정 : 2021.07.26 12: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시민 이용편의를 높이고자 한내 1, 2, 3 공영주차장을 8월 중순부터 유료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한내마을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됐으나 주변 카센터의 차량방치, 장기주차, 쓰레기 불법투기 등 문제로 주차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과천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주차회전율을 개선해 효율적으로 주차장을 관리하기 위해 유료화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내 주차장은 현재 확장공사와 무인시스템 설치를 진행 중이며 8월 중 공사가 마무리되는 데로 유료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내 1, 2 주차장은 규모가 매우 작아 월정기권으로만 운영하고 한내 3 주차장은 시간주차, 1일권, 월정기권 모두 운영한다.
시간주차 요금은 유료 운영시간인 9시 ~ 19시 사이에만 부과되며 관내 주민은 1회 주차요금이 최초 30분까지 300원, 이후 10분마다 100원이 올라가며 월정기권은 2만원이다.

관내 사업자 및 법인 등록차량은 1회 주차요금이 최초 30분까지 6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부가되며 월정기권은 5만원원이다.
관외 주민 1회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 1500원, 이후 10분마다 500원이 올라가며 월정기권은 10만원을 징수한다.

김계균 교통과장은 “한내1, 2, 3 공영주차장의 유료화 운영으로 주차장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차회전율을 높여 이용 시민에게 더욱 양질의 주차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정기권 접수 등 주차장 운영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과천도시공사 또는 과천시 교통과 주차장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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