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 운영
2021.07.28 15:25
수정 : 2021.07.28 16: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뿌리산업 명장의 숙련기술을 디지털화해 가상현실 방식(VR·AR)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를 운영한다.
인천시는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와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 운영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공모에 인천시가 최종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써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4.5억원(국비 19.5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K-디지털 마스터 선정, 코디네이터 풀 구성, 디지털 실습기반 조성, 수요기반 교육콘텐츠 개발, 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뿌리기업 역량강화 컨설팅,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지역 협력 커뮤니티 조성, 성과관리 및 가치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하대를 주관기관으로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뿌리기술지원센터(7개소), (사)한국주조공학회, (사)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사)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등 1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관별 보유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뿌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혁신모델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이번 사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본격 전환하는 뜻깊은 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