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500억 회사채 발행

      2021.07.31 06:00   수정 : 2021.07.31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L건설(옛 대림건설)이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여건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 DL그룹 구조 개편 이후 처음 시장성 자금조달이다.



7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은 오는 9월 초 5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운영자금과 채무 상환 목적이다. 대표 주관사에는 KB증권,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DL건설은 과거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국내 'e편한세상' 아파트 건설이 주력이다.
국내외 엔지니어링·고급건축을 담당하는 그룹 주력 종합건설사 DL이앤씨와는 별개 계열사다.

DL건설은 1조7346억원에, 시공능력 평가순위 17위(조정 후 16위) 규모다.

지난 4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작년말 재무제표 기준) DL건설 회사채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용평가사들은 DL건설의 최근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 등 일부 지표는 AAA 등급에 준할 정도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주택사업이 꾸준한 이익을 내는 가운데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을 중심으로 토목부문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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