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스코와 글로벌 유니콘 성장 지원한다
2021.07.30 14:02
수정 : 2021.07.30 14:02기사원문
3사는 각각 운영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3사는 또 △클라우드 기반 기술 지원 △산학연 협력을 통한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해외 비즈니스 지원과 판로개척 등 다각적으로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 컨설팅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수 벤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싱가포르, 미국, 독일 등 6개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을 포함해 총 10개 해외 거점을 지닌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포스코는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플랫폼 비즈니스모델 협업을 연결한다. 포스코 벤처플랫폼 벤처펀드와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한 벤처밸리를 통해 벤처기업 성장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수출시 필요한 법률, 세무 등 기초역량교육을 지원한다.
3사 협약의 첫 사례는 퍼즐데이터이다. 3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을 통해 퍼즐데이터 서비스를 상품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퍼즐데이터는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향후 기업데이터, 마케팅, 전략 분석 등 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스타트업이 IT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발휘함으로써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