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의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 개설

      2021.07.31 06:59   수정 : 2021.07.31 06: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상공회의소는 29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주최 고양시 후원으로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은 권영기 고양상의 회장 개회사,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동영상 환영사와 김준형 국립외교원 원장 강의로 진행됐다.

권영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남북관계는 여러 상황으로 인해 교착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413일만에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는 등 경제인에게는 미래를 대비하고 희망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며 “고양시에서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한 것은 인구 109만의 고양특례시 위상과 책무에 걸맞은 적절하고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형 원장은 “세계 질서 메가트렌드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서 미국과 중국의 경쟁 속 한반도 평화경제와 대한민국이 나아갈 전략에 대한 내용을 제시했다.



이번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과정은 오는 9월16일까지 총 8회에 거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8월5일 김진향 이사장, 12일 한명섭 법무법인 한미 변호사, 19일 전영선 건국대학교 교수가 초청강연을 맡는다.


이들 전문가는 한반도 평화경제시대에 대비한 남북경협사업과 평화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를 알리고, 남북경협에 관심 있는 경제인과 공공부문 관계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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