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금빛수로’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사정권’
2021.07.31 07:22
수정 : 2021.07.31 07:22기사원문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유엔 해비타트(UN HABATAT),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 국내외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와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국제적으로 권위가 높은 상이다.
김포시는 한강물을 이용해 농업용 수로로서 대동맥 역할을 해온 물길을 2003년 한강신도시에 편입해여 대한민국 최초 수로도시(Canal City)를 완성했다.
금빛수로는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총연장 2.68㎞ 인공수로로 라베니체와 수변공원, 리버워크로 구성돼 김포시민 모두가 찾고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수변공간(실개천 포함 11.7km)으로 재탄생됐다.
특히 라베니체(La-Veniche)는 김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모던한 스타일 상가 건축물과 아름다운 수변공간이 어우러져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금빛수로에는 수상레저시설(Moon Boat)과 음악분수, 피크닉광장, 쇼핑몰, 산책로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거리공연과 전시회, 플리마켓, 전시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윤철헌 도시계획과장은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에 조성한 60여만 제곱미터 규모의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 2015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며 “금빛수로 역시 수상하면 김포의 아름다운 도시경관과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만큼 남은 심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최종 수상 결과는 현장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