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올인…제주지사직 던진 원희룡

      2021.08.01 16:54   수정 : 2021.08.01 16:54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도지사직에서 물러났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도지사 사퇴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권 교체에 나서 도지사직을 사임하게 됐다”며 “도민 여러분과 약속했던 임기를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대권 도전에 대해 “이제 저는 또 다른 꿈을 꾼다.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감춰진 욕망도 없다”며 “제가 바라는 건 오직 하나 모두의 행복이 소중한 나라, 다음 세대가 더 잘사는 나라다. 진심으로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저는 제주의 아이들이고 제주는 내 고향 어머니다. 제주는 저의 기반이자 토대”라며 “제주에서 딛는 힘으로 목표를 이루고 싶다.
대한민국을 향한 제주인의 도전에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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