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공적자금 3279억원 회수, 회수율 69.7%
2021.08.02 16:14
수정 : 2021.08.02 16:14기사원문
지난 2·4분기 공적자금 회수율이 69.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2일 공개한 ‘2021년 2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공적 자금으로 지원한 168조7000억원 중 올 6월 말 기준으로 117조6000억원이 회수됐다. 회수율은 69.7%로, 지난해 말보다 0.2% 상승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의 회수율은 △2015년 66.2% △2016년 67.8% △2017년 68.5% △2018년 말 68.9% △2019년 말 69.3% △2020년 말 69.5%다.
올 2분기 중 회수된 금액은 총 3279억원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4월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 우리금융지주 매각액 1493억원(지분 2%)과 배당금으로 받은 1786억원 등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
예보가 받은 배당금 1786억원에는 서울보증 987억원, 우리금융지주 449억원, 수협 우선출자증권 매입 및 소각액 350억원이 포함됐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