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계 3위 소셜카지노 인수에 강세

      2021.08.03 09:23   수정 : 2021.08.03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글로벌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스핀X)를 품으면서 3일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넷마블 주가는 전날보다 4.01%(5500원) 오른 1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스핀엑스 지분을 100% 소유한 레오나르도 인터랙티브 홀딩스를 2조5100억원에 인수했다고 2일 장마감 후 공시했다.



2014년 홍콩에 설립된 스핀엑스는 글로벌 소셜카지노 3위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9.1%, 119.8% 증가한 4701억원, 1101억원이었다.
넷마블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단 계획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이번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핀엑스 인수는 소셜 카지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단 점,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확보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을 확대할 수 있단 점 등에서 긍정적"이라며 "인수대금 21조5000억원은 경영권 인수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때 크게 비싸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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