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여먹는 왕뚜껑 나온다… 팔도, 국물라면 제품 강화
2021.08.03 18:55
수정 : 2021.08.03 18:55기사원문
팔도는 왕뚜껑 봉지면을 출시하고, 빨간 국물라면의 라인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왕뚜껑 봉지면은 용기면을 본인 만의 레시피로 끓여 먹는 소비자들을 위해 나왔다.
팔도는 왕뚜껑 용기면 특유의 맛 구현에 신경을 썼다. 기존 봉지면 대비 얇은 면발을 적용했다. 두께를 줄인 면발이 얼큰한 국물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반죽에는 양배추, 표고버섯, 마늘, 대파 등 야채 추출물을 가미해 풍미를 살렸다. 냄비로 조리하는 방식에 맞춰 전분 함량을 조절해 면의 쫄깃함도 높였다. 분말스프에는 정제염 대신 볶은소금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MZ세대를 겨냥한 가성비도 특징이다. 용기면 대비 면의 중량을 20% 늘렸다. 반대로 가격은 용기면보다 20% 이상 싸다. 팔도 관계자는 "소비자와 함께 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팔도의 국물라면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