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신운용, '美 스팩 ETF'· '美 친환경그린테마 ETF' 출시
2021.08.04 09:12
수정 : 2021.08.04 09:12기사원문
'KINDEX 미국스팩&IPO INDXX ETF’는 미국에 상장한 스팩 보통주 40%와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한 종목 60%로 구성된 'INDXX SPAC & NEXTGEN IPO INDEX'를 추종한다.
해당 ETF는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 그룹(9.97%), 스포츠 베팅 및 온라인 카지노 업체 드래프트킹스(4.27%), 헤지펀드 업계 거물 빌 애크먼이 설립한 스팩 퍼싱스퀘어톤틴홀딩스(2.78%), 미국 3대 우주개발기업 버진갤럭틱(1.37%),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0.89%) 등 약 300개 종목에 투자한다(8월 2일 기초지수 기준). 매월 말 새로운 스팩 및 스팩 합병 IPO 종목을 검토해 편입 및 편출하면서 상장 초기 우량 종목을 중점 보유한다.
‘KINDEX 미국친환경그린테마 INDXX ETF’는 미국 친환경 산업의 핵심 종목들로 구성된 ‘INDXX US GREEN INFRASTRUCTURE INDEX’를 추종하는 ETF다. 친환경 운송수단, 재생에너지, 친환경 연료 등 7개 분야에서 매출 50% 이상이 발생하는 미국 상장종목 약 50개에 투자한다. 친환경 인프라 솔루션 업체 AZZ(2.40%), 재생에너지 관련 서비스 업체 아간(2.17%), 폐기물 처리업체 클린하버스(2.06%), 친환경 연료전지 개발업체 발라드파워시스템즈(1.49%) 등의 비중이 높다(8월2일 기초지수 기준).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은 “미국 스팩과 스팩 합병 IPO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정보를 충분히 얻기 어려운 국내 개인투자자는 쉽게 투자하기 어려웠다”며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한 ETF를 활용하면 미국 스팩의 M&A 및 IPO 투자기회를 잡으면서도 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위험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