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친화기업 48개 선정…5년 내 2300명 채용

      2021.08.04 12:00   수정 : 2021.08.04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4일 민간 영역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고령자친화기업 48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6년까지 고령자 2319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고령자친화기업 사업은 민간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령자(만 60세 이상)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직종에서 기업을 설립하거나 기업이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하는 경우 기업설립 및 운영에 관한 상담·자문(컨설팅)과 함께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상시 공모제도를 도입한 첫 해로, 전국에서 총 109개 기업이 공모에 지원했다. 1차 서면 및 현장심사, 2차 제안서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48개 기업이 신규로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48개 기업은 만 60세 이상의 고령근로자를 매년 5명 이상 5년간 고용해야 하며, 2022년도에 고령자 448명 신규 고용을 시작으로 2026년도까지 총 2319명의 고령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고령자친화기업에는 지역사회 내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 출연 기업과 고령자에게 적합한 업무의 제조업 분야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베이비붐 세대의 경력 활용이 가능한 4차 산업 분야와 전문 기술 분야의 기업도 선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누리집 또는 담당 부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주철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고령자친화기업을 적극 지원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신노년 세대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의 기업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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