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레길 18코스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2021.08.04 11:53
수정 : 2021.08.04 11:53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제주 올레길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올레길 18코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시범코스를 만든다고 4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제품·시설·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성별·나이·장애·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 신체 능력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시는 1억5000만원을 들여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안 산책로와 공중화장실 정비, 휴식공간 조성, 인도블럭 포장, 도로 시설물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올레 18코스는 제주시 도심 한복판에서 시작되는 길이다. 제주시의 도심에서 시작해 제주항, 사라봉, 별도봉 산책로, 화북포구, 삼양해수욕장, 닭머르, 연북정까지 이어진다. 총 19.7㎞로 6~7시간 소요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