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단체, 일본에 1-3패...동메달 획득 실패

      2021.08.06 17:01   수정 : 2021.08.06 17: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일본에 져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6일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상수(31·삼성생명), 정영식(29·미래에셋증권), 장우진(26·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남자탁구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게임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첫 경기 복식에는 이상수와 정영식이 출전했다.

한국은 1세트를 내준 이후 2세트에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듀스 끝에 3세트에 패한 뒤 4세트까지 내주며 1점을 헌납했다.


두 번째 단식에선 장우진이 나섰다. 1세트는 패했지만, 2세트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장우진은 3세트에서 듀스 끝에 패했고, 4세트도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한국은 3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정영식이 출격해 11-3, 11-8, 11-7로 압도적인실력 차를 선보이며 연달아 3세트를 따내, 게임 스코어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장우진이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고, 한국은 결국 게임 스코어 1-3을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남자 탁구 단체팀 마저 일본에 무릎을 꿇으며 한국은 탁구 종목에서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이어 2연속으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게 됐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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