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도정 공백 해소 실무협의체 구성

      2021.08.10 18:29   수정 : 2021.08.11 09:2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의회는 10일 대권 도전에 나선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퇴로 오는 12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제주도정이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도정 공백 해소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의회 여야 교섭단체 대표는 이날 의장실에서 간담회(사진)를 갖고, 도정공백 해소 실무협의체 구성과 의회 내부 운영 소통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김희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황국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창식 미래제주(교육의원 교섭단체) 원내대표,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3당 원내 대표와 좌 의장은 원 지사 사퇴와 함께 공석이 되는 정무부지사의 후임에 대해서도 일체의 간섭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원내대표들은 간담회에 앞서 언급됐던 정무부지사 현직 도의원 추천설에 대해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좌 의장도 "추천한 적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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