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시설·주거공간 결합…서귀포에 ‘스타트업타운’ 조성
2021.08.11 01:27
수정 : 2021.08.11 01:28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 첫 스타트업타운(창업지원주택)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7월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작이 선정된데 이어 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축설계 용역사는 무이건축과 비앤케이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스타트업타운은 서귀포시와 제주도개발공사 간 업무협약을 토대로 추진된다. 서귀포시 법환동 옛 대신119센터 부지(1901㎡)에 창업지원 시설과 주거공간을 결합한 창업지원주택을 건립한다.
스타트업타운은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2~4층은 창업지원시설(약 2800㎡), 지상 5~8층은 행복주택(72호 규모)으로 조성된다.
건축 설계용역은 내년 7월 완료될 예정이다. 스타트업타운은 2022년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스타트업타운은 청년일자리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청년층의 역외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