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1987명…백신 접종완료 16%
2021.08.12 09:48
수정 : 2021.08.12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이틀째 2000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전날과 마찬가지로 각각 1000명, 700명을 넘어섰다.
■37일째 1000명 이상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947명·해외유입 사례 40명 등 총 1987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8192명(해외유입 1만259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29명으로 총 19만535명(87.32%)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551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2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38명(치명률 0.98%)이다
7월7일 이후 일일 확진자는 37일째 1000명을 넘었다. 전날 2000명을 넘은 가운데 이날도 2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22명 △부산 128명 △대구 38명 △인천 109명 △광주 20명 △대전 51명 △울산 53명 △세종 11명 △경기 570명 △강원 41명 △충북 75명 △충남 84명 △전북 24명 △경북 63명 △경남 108명 △제주 23명 등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는 1052.9명이다. 전날에 이어 또 다시 1000명을 넘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이틀 연속 700명을 넘어섰다. 국내 감염 중 비수도권 비중은 38.3%로 40%에 육박한다.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등 전국적으로 고강도 방역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유행 차단이 안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국은 조만간 추가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3만8379명 신규 접종…60~74세 AZ 2차 접종 시작
코로나19 예방백신은 33만8379명이 신규 접종했다. 1차 접종은 17만5763명으로 총 2181만317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16만2616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822만641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42.5%, 접종완료가 16%다.
이날부터 지난 5~6월 동안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접종한 60~74세 고령층,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약 820만여명에 대한 2차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또한 오늘 오후 6시까지 40대 이하 연령 중 생년월일 끝자리가 1인 사람의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는 끝자리가 2인 사람의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