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한 곳에서 평균 7년6개월 산다
2021.08.13 11:00
수정 : 2021.08.13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들이 한 주택에서 평균 거주 기간은 7년6개월로 1년 전보다 한 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의 의뢰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주거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은 기간 7년6개월이다.
점유 형태별로는 자가가구는 10.6년, 임차가구는 3.2년을 거주해 전년과 유사했다. 지역별로 도지역(10.0년), 광역시 등(7.4년), 수도권(6.1년) 순으로 평균 거주기간이 길었다.
현재 주택 거주기간이 2년 이내인 가구는 전체가구 중 37.2%다. 자가가구는 20.7%, 임차가구는 62.1%다.
지역별로 수도권(41.9%)이 광역시 등(36.1%), 도지역(30.5%) 보다 상대적으로 주거 이동이 잦았다.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현재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시설이나 설비 상향'(48.3%), '직주근접(29.7%)', '주택마련을 위해(28.3%)' 순으로 나타났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