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이틀 연속 6천원대…가격 안정되나
2021.08.13 15:41
수정 : 2021.08.13 15: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계란 가격이 이틀 연속 6000원대를 유지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계란 특란 한 판(30개)의 평균 가격은 6893원이다.
2019~2020년 5000원 초반대를 유지하던 계란은 지난해 겨울 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으로 인해 올해 1월28일 7253원으로 처음 7000원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그동안 계란값을 6000원대로 내리기 위해 총력을 다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말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계란은 필수 먹거리인 만큼 양계업계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생산·유통·판매 단계를 점검하고 수입 계란의 충분한 확보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특별하게 살피라"며 특명을 내렸다. 최근 홍 부총리까지 나서 계란 가격을 6000원대로 인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계란값 안정을 위해 기재부 경제정책국 산하에 물가상황점검팀을 긴급 설치한데 이어 전날부터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총괄·생산·유통·판매)을 운영하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