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명 취급' 시선제 채용공무원, 제도 개선 영상토론회 개최
2021.08.14 13:00
수정 : 2021.08.14 12:59기사원문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김형동·이은주·이해식·임호선 의원실에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소수점 정원 폐지 등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이 겪는 문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당초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영상토론회로 변경됐다.
통합노조 시간선택제본부에서 개최하는 5번째 국회토론회로,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제도 관련 △소수점 정원 폐지 △온전한 시간선택권 보장 △전환형 시간선택제 공무원과의 시간선택권 차별 법령 개정 △초과근무 시 1시간 일괄 공제 문제 개선 △승진 명부 통합 작성 △명절휴가비 등 근무시간과 관계없는 수당 동일지급 등을 다룰 예정이다.
본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소속감 상승 및 사기 고취 △조직 내 인사운영 정상화 및 갈등요소 제거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과 전일제 공무원 간 형평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 발제자는 고려대 노동연구소 김성희 교수가, 사회자는 김경용 서울시투자출연기관노사정협의회 기획과장이 맡는다.
토론자로는 △김황우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시간선택제본부 사무처장 △박관성 전북 고용노동포럼 연구위원 △박영원 입법조사처 안전행정팀장 △신현미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기획과장 △이성철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무원본부 정책실장 △이해원 행정안전부 자치법규과 사무관이 참석한다.
통합노조 시간선택제본부는 지난 2017년 6월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 제도의 열악한 처우 및 차별 등을 개선하고자 출범했다. 이후 2017년부터 1년에 한 차례씩 진행한 국회토론회, 다양한 국회사업을 통해 공무원연금 적용, 주당 근무시간 최대 35시간으로 확대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