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디지털지갑 '노비', 출시 준비됐다"
2021.08.19 08:05
수정 : 2021.08.19 08:05기사원문
FOMC 위원들, 가상자산 거래 위험 우려...스테이블코인 규제 필요성도 제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가상자산이 금융 시스템에 미칠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놨다. FOMC 위원들이 가상자산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FOMC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가상자산 사용 확대와 관련된 위험과, 금융 안정성에 대한 다양한 잠재적 위험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테이블코인 규제 필요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스테이블코인의 취약성, 투명성의 부족, 모니터링의 중요성, 재정적 안정성 등 다양한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위원이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의 규제를 언급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가상자산 자산운용 시장,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 예측
가상자산 자산운용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0%의 고성장을 거듭해 오는 2030년에는 94억달러(약 1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만큼 은행이나 자산운용 업계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이 확산될 것이라는 말이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글로벌 리서치회사 얼라이드마켓리서치(AMR)의 보고서를 인용, 올해 6억7000만달러(약 7842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자산운용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0%의 고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MR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은행 및 기관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자산 자산관리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 가상자산 투자 급증, 가상자산 구매 접근성 등이 향후 10년간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