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거리두기 '3·2단계' 2주간 연장
2021.08.20 14:53
수정 : 2021.08.20 14: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9월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 연장과 도내 사적 모임 4명까지 허용을 단일화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3단계 지역인 전주·군산·익산·완주(혁신도시)와 2단계 지역인 정읍·남원·진안·무주(무풍면 제외)·장수·임실·순창·고창·완주(혁신도시 제외)는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다.
다만 환자 수 급증으로 3단계로 자체 격상한 김제(2∼22일)와 부안(4∼22일)은 지역 유행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돼 2단계로 하향 적용된다.
무주군 무풍면은 외국인 집단감염 선제적 차단을 위해 핀셋 방역으로 20일부터 29일까지 3단계로 격상된다.
지역 구분 없이 사적 모임은 도내 모든 지역에서 4인까지 허용되고, 직계가족 4인, 상견례 8인, 돌잔치 16인까지 제한된다.
예방접종 완료자(최종접종 완료 14일 경과자)와 동거가족·12세 미만 아동 등은 제한 인원에서 제외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델타형 바이러스 유행, 휴가철 이동과 만남으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추석을 앞두고 고향 방문과 가족·친지와의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