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자치권 확대 시대정신…관습탈피 요구”
2021.08.22 22:53
수정 : 2021.08.22 22: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 다양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1회 ‘지방자치 스터디’ 과정을 18일 실시했다.
지방자치 스터디는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봉석 동국대 법과대학 학장이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자치제도 개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봉석 학장은 이번 강의에서 △진정한 지방자치란 무엇인가? △중앙-광역-기초자치단체 역할과 책임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 핵심 내용 등을 설파했다.
이유미 자치행정과장은 “오는 2030년 인구 100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남양주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며 “남양주가 선진 도시로 도약하려면 선례와 답습은 과감히 탈피하고, 자치권 확대와 함께 시대 변화에 걸맞은 지방행정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강의가 남양주 미래와 비전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길 바라며 협업과 끊임없는 성장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행정 구현을 강력하게 내비쳤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직원은 “당면 업무를 처리하는데 급급해 지방행정 기본에 대해 생각해본 지가 굉장히 오래된 것 같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변화에도 능숙한 지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줌(Zoom)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날 학습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자치분권 확대와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정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