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가까워진 '랜선 여행', 10명 중 4명이 즐긴다

      2021.08.24 08:34   수정 : 2021.08.24 08: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국 각지로 떠나는 온라인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랜선 여행'이 일상과 더욱 밀접해지고 있는 것이다.

24일 여기어때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0.0%는 방역 정책을 고려해 '방구석 랜선 여행'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방역 정책이 강화된 후 여행 일정을 취소하거나 조정하면서, 대신 여행 콘텐츠를 감상한다는 것이다. '당일치기 나들이'(53.8%) 만큼 많은 선택을 받아 활발해진 온라인 여행 콘텐츠 소비 형태를 반영했다.

감상하는 주요 콘텐츠는 '유튜브 등 영상'이 56.6%로 가장 많았고 '인스타그램 등 이미지' 50.6%, '포털 블로그 등 텍스트' 43.4% 수준이었다. 콘텐츠를 소비하며 '미래 여행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57.1%, '과거 여행을 추억한다'는 답변은 38.8%로 조사됐다. 또, '단순 감상(멍 때리기)'은 38.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떠나고 싶은 '랜선 여행지'로는 해안 도시들이 상위에 꼽혔다. 대표적 휴양지인 '제주' 50.4%,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 '속초/강릉' 지역 34.1%, 바다가 공존하는 도시 '부산' 27.8%가 각각 선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앱 사용자 11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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