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균 섭취군에서 장내 염증 반응 억제 효과 확인

      2021.08.24 20:15   수정 : 2021.08.24 20: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의 비오비타에 함류된 '낙산균'이 장내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최근 개최된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에서 비오비타의 '낙산균'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이 1959년 국내 기술로는 첫 선을 보인 장 건강 유산균·낙산균 제품이다.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성분 보강 및 제품 세분화를 통해 새롭게 거듭났다.

올해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학술대회는 한국여자의사회(KMWA) 주관 하에 '여자 의사의 미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난 20, 21일 양일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소화기내과)는 낙산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의 유익성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고지방 식이로 인한 장내 미생물 환경 및 결장 점막 상태의 변화 등을 살펴보기 위해 동물시험을 진행했으며, 고지방 식이가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 및 결장 점막의 세포 증식에 영향을 미치며, 성별 및 연령에 따른 결과 차이도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나영 교수는 "고지방 식이군을 대상으로 낙산균을 비롯한 비오비타균 3종을 섭취하게 한 결과, 대장 점막의 염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점막 및 혈청의 염증 반응 인자도 유의적으로 억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낙산균 섭취군의 대변을 분석한 결과,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유익한 대사물질인 부티레이드(낙산)의 농도가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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