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콘서트 MC 이종현.박미선씨, 서울시의회 의장상 수상
2021.08.25 10:13
수정 : 2021.08.25 11:59기사원문
지난 23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평소 남다른 봉사 정신과 나눔에 앞장서며, 골프장에서 열리는 '그린콘서트'에 20여년간 무료 재능기부 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치하했다.
방송인 박미선씨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행사에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2년간 꾸준하게 MC를 맡아 골프장 관련 한류 행사로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했다.
레저신문 이종현 국장은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기획 연출 및 MC를 맡아 하루 4만5000명이 다녀가는 한류 행사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자선금을 행사 당일 모금, 약 5000만원 씩 ‘사랑의 휠체어 운동본부’와 ‘파주 보육원’등에 전달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 이 국장은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쌀 한포대의 기적’ 등의 자선봉사 활동을 30년 넘게 골프계를 중심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종현 국장은 “20년간 자선과 봉사 그리고 자선금을 의미 있게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든 행사로 앞으로 더 좋은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미선씨도 "자선행사라는 점이 맘에 들어 매년 참석하고 있는데 뜻하지 않게 서울시의회 의장상까지 받으니 더 어깨가 무거워 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린콘서트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경기도 파주시 소재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5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린다. 작년과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으나 주최측은 자선 기금을 별도로 전달했다. 현재까지 전달된 자선금은 총 1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많은 가수들과 연예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