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인재 장학사업 확 키웠다
2021.08.25 19:09
수정 : 2021.08.25 19:09기사원문
25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발굴이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인재육성 의지를 반영,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소외계층 지원 및 문화예술 후원에 더해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우선 5년간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등 5개 분야 1100명에 달하는 인재육성 계획을 수립했으며, 향후 변화하는 시대상과 인재상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수혜 대상과 분야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글로벌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장학생에게 추가적 장학금을 지원하는 '정몽구 장학생 성장지원 패키지'를 새롭게 마련했다. 미래세대 리더로서 꾸준히 발돋움할 수 있도록 후원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해외 100위권 이내 우수대학(원)에 진학한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최장 5년간 지원하며 국제 저명학술지 논문 게재, 국제콩쿠르 입상 등 국제활동 성과가 뛰어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지원 종료 이후에도 국가별 글로벌 장학생 동문회를 운영하는 등 펠로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통해 우수인재들이 미래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지원은 물론 장학생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