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 하이브 타고 글로벌 진출
2021.08.26 16:34
수정 : 2021.08.26 16:34기사원문
지난 6월 호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총 3개 국가를 대상으로 시범 출시된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은 내년 초 하이브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6일 게임빌의 플랫폼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은 스카이피플과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하이브의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피플의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기술을 접목해 게임 아이템의 자유로운 이동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유용한 방대한 기능을 단일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로 제공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게임 회사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 게임 콘텐츠 개발 외에 부가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요소들을 지원하거나, 게임 이용자와 시간, 이용 국가 등 게임과 관련한 수치를 데이터로 뽑아 향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 하이브는 전세계 18개국 언어, 즉 글로벌 80%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게임 콘텐츠들이 국가별로 상이한 정보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게임빌 측은 "NFT를 활용해 게임 내 거래를 가상자산과 연동하는 블록체인 게임에도 하이브가 적용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즉, 하이브의 범용성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게임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이 모두 검증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