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코로나19 치료제 강세 속 ‘캡슐형 치료제’ 감염 억제제 부각
2021.08.30 10:03
수정 : 2021.08.30 10:03기사원문
30일 오전 9시 55분 현재 한국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4.01%) 오른 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비엔씨 주가가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키놀’ 개발 기대감에 오전장 들어 강세를 보였다.
이처럼 코로나19 치료제가 주목 받는 가운데 한국파마의 '페노코린 캡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제로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파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에 콜린염을 추가한 '페노코린'을 보유 중이다. 회사의 제제는 친수성을 높여 흡수율을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페노코린’은 국내 최초 오리지널과 동일한 제형인 미니 정제를 함유한 캡슐 제형으로 한국파마에서 자체 생산 중이다.
약리학 전문 국제학술지 '첨단 약리학(프론티어스 약리학)’ 최신호에 따르면 페노피브레이트와 페노피브레이트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은 시험관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켰다. 또한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 바이러스 실험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보였으며,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현재 연구 진행 중으로 확인 단계다.
임상 결과 페노피브레이트의 충분한 효과가 증명된다면, 백신 확보가 여의치 않은 국가들을 비롯해 아동, 면역결핍 환자, 면역억제제 투여 환자 등 백신 접종이 어려운 대상에게 효과적인 백신 대체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