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 방역 강화
2021.08.30 12:08
수정 : 2021.08.30 12:08기사원문
30일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최문순)는 지난 8월 들어 고성(8.7.), 인제(8.15.)에 이어 홍천(8.25.)까지 양돈농장에서 3건이 연속 발생관련, 더 이상의 농장 추가 발생을 방지하고 청정 강원을 조기 회복하기 위해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심각”단계 상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주2회 주기적인 상황점검 영상회의 개최한다.
또, 강원도-행안부-농식품부-환경부-국방부 핫라인 구축을 위해 강원도청에 설치·운영 중인 도-중앙부처 합동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상황실’ 운영을 강화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돈농장 내부·외부 울타리 외에 농장 주변으로 3차 방어울타리 약 170km를 추가로 설치하고, 양돈농장에 드나드는 차량·사람 통제 강화를 위해 발생 시·군과 인접 위험 시·군에 농장초소를 확대 설치·운영한다.
이외에도 야생멧돼지 다중복합 포획전략 추진과 울타리 등 추가 설치, 폐사체 수색 등 멧돼지 관리를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특히, 강원도는 행정안전부에 긴급 지원 요청한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우선 투입하고, 도비 7억 원과 양돈농장 3차 방어울타리 설치비용 국비 약 86억 원을 추가 확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고성, 인제, 홍천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 오염원 제거 및 현장 통제 등 추가 전파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긴급방역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강원도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 등으로 최대 전파 매개체인 야생멧돼지를 완벽히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고, 상대적으로 양돈농장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내 양돈농가와 관계자에게 8대 방역시설 조기 설치 등 다섯 가지 비상 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