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7~9급 공무원 싱크탱크 ‘이루미’…발굴시책 영상 홍보
2021.08.31 02:15
수정 : 2021.08.31 02:1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7급 이하 공직자로 구성된 ‘이루미 시책개발팀’에서 발굴한 창의적인 시책들이 30일 제주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제주시 이루미에서는 지난 11일 시책 제안 발표회를 가졌으며, 발굴된 내용을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3D 횡단보도과 바닥 표시등 설치 ▷제주시청 방문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청사 내 주차정보시스템 도입 ▷음식물종량기(RFID) 결제 방식에 탐나는전 도입을 포함해 총 12건의 제안 시책들이 담겼다.
제안된 시책은 소관 부서 별로 시민편의성, 효율성, 효과의 지속성 등의 심사와 숙성과정을 통해 정책 반영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MZ(밀레니얼+Z세대)세대인 ‘이루미 시책개발팀’의 정책제안 발표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며 “관련 부서는 제안된 시책이 정책에 반영돼 더 나은 제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루미 시책개발팀’은 2015년 출범햇다. 7급 이하 공직자로 구성된 가운데 그동안 시민체감·시민행복 행정 서비스 발굴에 나서 ▷치매노인·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스마트 깔창 지원 ▷여름철 폭염 대비 버스정류장 쿨링포그 운영 ▷시와 함께하는 인문학 버스정류장 조성을 포함해 40여건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