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바이럴·SNS마케팅' 알바 뜬다

      2021.09.01 09:51   수정 : 2021.09.01 0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바이럴·SNS마케팅 알바'가 뜨고 있다.

1일 알바몬에 따르면 올 1월~7월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알바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바이럴·SNS마케팅' 알바로 전년 동일기간에 비해 20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하차·소화물 분류'가 전년대비 116.6%, '도시락·반찬 전문점'이 111.8%, '포장·품질검사'는 102.5%, '마케팅/광고홍보'는 100.3% 순으로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전년대비 알바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크게 감소한 아르바이트는 '결혼·연회·장례도우미' 알바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9%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헤어·미용·네일샵' 알바가 전년대비 -37.5% 감소했고, 이어 '노래방 알바(-30.2%)', '볼링장/당구장 알바(-16.0%)' 순으로 전년비 감소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대면하거나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은 직종이다.

한편, 공고가 가장 많았던 직종은 '일반음식점 알바'로 1월~7월 전체 아르바이트 공고의 22.8%로 가장 많았다.
즉 같은 기간 알바 공고 5건중 1건은 '일반음식점 알바' 공고였던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일반음식점 알바'가 21.9%로 가장 많았다.


알바몬 관계자는 "코로나19확산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비대면 알바 채용이 늘고 있는데, 특히 마케팅 분야의 비대면 알바 수요와 택배관련 알바의 공고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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