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전남 나주 '투자선도지구' 지정
2021.09.01 11:00
수정 : 2021.09.01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충북 괴산 자연드림타운과 전남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형 지구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거나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역개발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총 18곳을 선정했으며, 이 중 11곳에 대한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괴산 자연드림타운에는 국비 93억원이,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에는 10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 세제혜택,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 규제 특례도 이뤄진다.
괴산 자연드림타운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유기농식품을 생산, 가공, 판매하는 유기농산업단지와 주거·관광을 결합한 복합 유기농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괴산군과 아이쿱생산자협동조합이 86만2387㎡부지에 2556억원을 투자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지역 문화·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지구에는 20여개 유기농식품업체가 입주 할 예정이며 식품검사소, 유통센터와 주거단지(공동주택 252세대, 단독 188세대), 영화관, 호텔 등 지원시설이 설치된다.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는 민간투자를 통한 자금 조달로 나주 KTX역 동측에 신규 복합개발을 실시하고, 국비지원으로 주차장, 공원과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나주시와 민간 출자회사가 공동으로 나주시 송월동 일원 77만9948㎡ 부지에 2138억원을 투자, 에너지 관련 연구 및 업무시설을 유치하고 산업, 상업, 문화시설을 아우르는 융복합지구를 조성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