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직물로 만든 제품이 미세먼지 없앤다

      2021.09.05 13:26   수정 : 2021.09.05 13: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같은 구체적 프로그램과 활동을 접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타트업 ㈜더브레스코리아가 친환경 특수직물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장치 및 제품을 디자인·설계, 제작·공급해 주목 받고 있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 유엔환경프로그램(UNEP), 기후 및 청정대기연합 등 국제기구에서도 지금 인류가 해결해야 하는 환경적 이슈로 규정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예탁결제원(KSD)은 ESG경영에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활동을 도입했다. KSD는 그 일환으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흡착 포집하는 친환경 특수직물로 만든 '미세먼지 흡착 포집 필터'를 업무용 버스에 장착했다.
버스 앞에 부착한 필터는 운행구간의 도로 주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흡착 포집한다.

또한, KSD는 자체 운영중인 어린이집과 회사 출입구에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흡착 포집하는 친환경 특수직물로 만든 '코로나 19 방역수칙 안내 X-배너'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이 지난 4월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미세먼지 관련 사업장 및 시설물 등 정부합동 안전점검 결과'를 통보하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활용토록 권고한 10가지 사례중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포스코(POSCO)는 실내공간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미세먼지를 흡착 포집하는 액자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증해 어린이 건강을 지키는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도 관내 운행 버스와 관용차량 35대에 '버스 마스크'를 장착해 주요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더브레스코리아 관계자는 "UNEP나 WHO 등 국제기구는 미세먼지 문제는 기후변화와 동전의 양면관계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그리고 우리 생활주변의 각종 유해 유기용제와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와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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