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 PE-IS동서, EPN워터 매각

      2021.09.02 13:30   수정 : 2021.09.03 11: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E&F PE와 IS동서가 인수한 환경에너지솔루션(옛 코오롱환경에너지)이 자회사 EPN워터(옛 코오롱이엔지니어링)를 매각했다. 환경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사업 정리 차원이다. 매각가격은 300억원 내외선으로 알려졌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환경에너지솔루션은 최근 EPN워터를 글로벌 수처리 솔루션 A업체의 네덜란드 법인에 매각했다.

EPN워터는 수처리 시설이 있는 대규모 공장에 화학 제품을 납품, 수처리 시설 관련 운영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매출액 약 190억원, 영업이익 27억원 규모다.

앞서 E&F와 IS동서는 2020년 4월 코오롱그룹으로부터 환경에너지솔루션을 약 500억원에 인수했다. 환경시설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와 O&M(위탁운영)이 주요 영위 사업이다.

E&F와 IS동서는 인수 후 사명을 코오롱환경에너지에서 환경에너지솔루션으로 변경했다. 자회사 내 해외플랜트는 모회사와 합병하고, 원자력은 제3자에 매각했다. 지난해 말 한국시거스를 약 100억원에 인수키도 했다.

한편, E&F PE는 2015년 인수한 폐자원 재활용 기업 인선이엔티 지분 24%를 지난해 IS동서에 매각하면서 IRR(순내부수익률) 14%를 기록했다. 올해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에 대원그린에너지와 새한환경을 매각했다.
거래 금액은 약 1550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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