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 백년가게 등 후원·5곳 선정
2021.09.03 16:43
수정 : 2021.09.03 16: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가 지역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을 후원, 5곳이 선정됐다.
대구은행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 등을 발굴, 백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2021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모집 사업에 지역 업체를 후원해 5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인 및 소기업, 백년소공인은 제조업으로 업력 15년 이상의 숙련기술 기반의 소공인을 각각 대상으로 한다.
반세기 지역과 함께한 동반자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온 대구은행은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해당되는 업체를 발굴, 신청업체 역량 기술서 작성 컨설팅을 도왔다. 백년소공인의 경우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 컨설팅을 진행해 백년가게 1개소, 백년소공인 4개소가 올해 지원업체에 선정됐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유성카토피아는 20년 이상 운영중인 카센터다. 기존 대부분의 선정 업체가 음식점업 인 것에 비해 대구 지역에서 최초로 카센터가 선정되 의미가 크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백년가게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병삼 유성카토피아 대표는 "자동차 수리만 20년 넘게 열심히 하며, 이번 선정 제도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단골 손님인 대구은행 직원께서 알려주고 컨설팅 지원까지 해줘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면서 "전기자동차의 확산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지속적인 기술 습득과 후배 양성을 통해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100년이 지속될 수 있는 가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판로 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하나의 품목으로 30년 이상 운영 및 유지하는 것에 대한 노고를 충분히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구 뿐만 아니라 경북까지 업체 지원을 확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은행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금융 지원, 경영컨설팅,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창업, 상권분석, 사업타당성,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관련 협회 및 다수의 교육생을 모집,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