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국민지원금 ‘민원 전담 대응팀’ 가동
2021.09.03 23:54
수정 : 2021.09.03 23:54기사원문
■ 접수 첫 주 ‘5부제’…도민 83% 해당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정부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3일 오후 도청 별관 스마트워크비즈니스센터에 마련된 국민지원금 민원 전담대응팀을 찾아 대응팀 구성과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구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은 개인별로 신청해 수령한다. 접수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5부제 방식이 적용되며,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탐나는전 지급
도는 국민지원금을 신용·체크카드와 지역화폐(탐나는전)로 지원한다. 13일부터는 읍·면·동에서 오프라인 접수가 시작된다. 이 경우는 탐나는전 카드형으로 지급한다.
국민지원금은 정부가 사용처를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정함에 따라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도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불편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국민지원금의 신청기한은 10월29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12월31일까지다.
도내 국민상생지원금 지급 대상은 전체 인구의 83%에 해당하는 약 58만4000명으로 추산된다.
도는 국민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지원금 민원 전담대응팀’을 구성 운영한다. 대응팀은 국민지원금 지급 개시와 동시에, 행정시별로 설치된 민원 대응·이의 신청 TF팀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