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G&B 프로젝트 띠녹지 조성 ‘가속페달’

      2021.09.05 06:11   수정 : 2021.09.05 06: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G&B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심에 관목류 및 초화류를 식재해 리듬감 있는 가로경관을 창출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도로변 띠녹지와 가로수 정비를 진행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5일 “주요 도로변에 녹지대를 지속 조성해 의정부시민과 우리 시를 찾는 내방객에게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인도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에 보도 블럭을 철거한 뒤 1.5m폭으로 관목류를 식재해 녹지대를 조성한다.




띠녹지 조성 구간은 의정부시청 앞 시민교~의정부역 도로이며, 1.4㎞ 구간에 현무암 경계석을 설치하고 홍매자, 자엽국수, 꽃댕강, 화살나무, 눈주목, 황금사철 등 관목 6종 1만324주를 식재한다.


기존 가로수 84주에 대해선 보호틀을 제거하고 현무암 사고석을 설치한 후 구라피아, 노란줄무늬사사 등 2종 3708본을 식재하고 일부 노후된 휴게시설도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현무암을 소재로 띠녹지와 가로수 보호틀을 설치해 색상과 자연미를 연출하고 색깔이 아름다운 관목과 조화로움을 통해 도심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작년에 의정부시는 녹양동과 양주시 경계 1.3㎞ 구간에 약 2억4000만원을 들여 마과목, 사철나무, 남천 등 9826주를 식재해 띠녹지를 조성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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